포름알데히드제거 등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진 호접란 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아산시청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이강구)는 호접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실생활 속에서 화훼를 배치하는 법을 보여주기 위해 ‘호접란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아산시청 별관 1층에 새롭게 마련된 ‘문화사랑방’에서 9일(월)~14일(토)까지 6일간 개최되며, 호접 등 난과 분화를 포함한 다양한 화훼 소재를 응용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주제로 연출 할 예정이다.호접란(팔레놉시스, Phalaenopsis)은 꽃 모양이 나비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양란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다. 호접란의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는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찾는 산세베리아보다 3배 정도 높은 캠식물(crassulacean acid metabolism)로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므로 침실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농협중앙회 지도팀 김종운 과장은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인 ‘문화사랑방’을 널리 알리고, 호접란 등 화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재배농가에는 소득증대의 기회를 갖는 상생의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또한 농협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관람시민에게 미니화분 2000개도 나눠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