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환 의료원장(좌), 박우성 병원장(우)
학교법인 단국대학은 지난 4일(수) 단국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장무환(54)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우성(50) 병원장에 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장호성 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포함해 의과대학장, 병원장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무환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의료원장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 진정한 의미의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참석한 교직원들에게는 “직종 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공통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신임 장무환 의료원장은 1954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부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안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박우성 신임 병원장도 취임사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 기자재를 도입하고, 진료·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의료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과 내원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진료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단국대병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신임 박우성 병원장은 198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보스턴 아동병원과 로마 린다 병원 등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지냈으며, 1992년 단국대 의대 부임 후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