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의 굴욕? … “바로 그겁니다”유기준 의원:우리 관내 대학은 우수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이해해도 됩니까?행정국장:맞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관내 3개 대학이 서울이나 경기도 등의 우수한 대학보다 한계점이 있기 때문입니다.유기준 의원:지역대학이나 지역교수들과 공동연구는 가능하지 않을까요?행정국장:대학교수란 양반들이 독특한 자기개성이 있기 때문에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말은 해 보겠습니다.☞시정질문에서 유기준 의원은 지역 개발사업과 관련된 연구용역에서 지역대학이 외면 받고 있다며 그 근거로 최근 2년간 총 68건의 용역 중 지역대학의 참여가 불과 6건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석환 행정국장이 답한 내용이다.▶“짧은 저랑 논의하는 것보다… 저도 그게(소송이) 편하겠습니다”유기준 의원:5대에 들어와서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차후지만 동의를 받으실 의양이 없으신지…행정국장:아이∼, 그거는 다 동의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동의를 받을 필요는 없죠.유기준 의원:예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떠한 소송을 하더라도 괜찮겠죠?행정국장:아∼, 예∼, 좋습니다. 짧은 저랑 논의하는 것보다 정식으로 법적, 그∼ 저기∼ 소송을 하시든지 해서 유권해석을 받는 게 낫습니다. 저도 그게 편하겠습니다. ☞「아산시 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조례」를 놓고 유기준 의원과 김석환 행정국장이 설전을 벌였다. ▶“요즘 나오는 정수기는 성능이 좋습니다”마을 상수도 181곳 중에서 54개소가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여운영 의원의 지적에 대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의 답변이다. 이 중 질산성질소 초과가 28곳으로 조사됐다. 질산성질소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정에는 한이 없습니다”여운영 의원이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대부분 시민들은 정수기 구입이 어려울 정도로 생활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매일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물인데, 특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답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의 말이다.작년 한 해 아산시의 불용예산은 2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금도 이 물을 마시고 있고, 앞으로도 마셔야 할 텐데…. ▶“도대체 누가 전문갑니까”“문화원장은 아산시청 국장 정년한 사람이고, 사무국장은 시청 근무하다 그만둔 분이고…”성웅이순신축제의 주관이 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온양문화원으로 이전된 절차를 논하던 중 김준배 의원이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