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대표적인 명물인 곡교천변 은행나무들이 상처로 고사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아산시가 발 빠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총365본 중 135본 손상 확인… 나무병원 치료 관리하기로 아산시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 잡고 있는 곡교천변 은행나무거리가 최근 상처받고 훼손된채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따라 시가 발 빠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관련기사 본보 6월12일 보도) 아산시가 염티읍 송곡리 은행나무에 각각의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방침을 마련하기로 한 것. 시에 따르면 본보를 비롯한 C뉴스, 디트뉴스, 티브로드방송 등 언론보도 후 현지를 확인한 결과 은행나무거리 1.2km 구간에 심어진 은행나무는 총 365본이며 이중 각종 사고로 손상된 나무는 135본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아산시 공원녹지과는 송곡리 은행나무길에 심어진 은행나무들에 대해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나무전문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은행나무 치료와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나무훼손의 가장 큰 주범이 차량추돌사고인 점을 주목하고 과속방지턱 설치와 대형 차량 우회 유도 등 도로관련 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