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568세대 삶의 터 지켜아산 득산동 상아아파트가 주공임대아파트로 전환되며 568세대 입주자들이 삶의 터를 지키게 됐다.568세대거 입주해 있는 상아임대아파트는 지난 1990년대 부동산 경기하락, 건설경기 위축, IMF영향으로 재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1997년 12월 부도처리 됐다. 이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임차인들은 전재산인 수천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다 불법양도, 불법전세대출 등으로 임차인들이 추가로 피해를 입게 됐고 임차인의 재산권 행사와 임대보증금 반환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었다.아산시 건축과 김창률씨는 “더 이상 임차인들이 재산상,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업주, 임차인대표 등과 수차례 회의와 조정 등을 펼쳤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다 건설교통부, 대한주택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주택공사가 부도난 상아임대아파트를 매입하도록 요청했다고. 결국 주공은 상아아파트를 매입하고 주공은 30년간 임대하는 국민임대아파트로 전환해 임대함으로써 임차인은 임대보증금을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