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신청사 조감도(아산경찰서는 주말을 이용(28일)해 온천동에서 풍기동으로 이전해 민원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하1층 지상4층… 2008년 1급서 승격될 듯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가 오는 28일(토) 풍기동 신청사로 이전한다. 현 온천동 청사는 그동안 건물의 노후와 사무실 협소,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해 왔었다. 지난 2003년6월부터 이전을 준비해온지 4년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아산경찰서는 청사를 이전함에 따라 경찰관들의 근무환경개선은 물론 민원인 주차난 해결 등 다양한 욕구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 청사는 1971년 준공돼 36년간 사용한 별관1동이 3층 구조로 수사과와 2중대 숙소가 배치돼 있고, 전의경숙소와 경찰관 식당으로 이용되는 3층건물, 1991년 준공한 지하1층 지상5층의 본관청사에서 161명의 경찰관과 전의경 등이 이용해 왔다. 입주를 앞둔 신청사는 1만4816㎡(4481평) 대지 포함 총 3만8984㎡(1만1792평)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연면적 4936㎡(1493평)로 시공돼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진입로는 종합운동장과 연계된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이전할 계획이며 민원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백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신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며 늦어도 8월부터는 신청사에서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산지역은 현재 아산신도시건설과 삼성테크노파크 조성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경찰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 경찰인력 수요가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경찰서 인원이 136명에서 5년이 지난 현재 161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추세면 내년에는 1급지 경찰서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걸맞는 시설보완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