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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잔혹한 아들

잔혹한 아들

등록일 2007년06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평소 주벽이 있던 아버지가 술을 마신 것에 대해 어머니로부터 핀잔을 듣고 주정을 부리자 아들이 부엌칼로 아버지의 목과 가슴 등 5곳을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월) 오후 8시 무렵 둔포면에 사는 피의자 C씨(33·남, 무직)는 술 마신 아버지(62·농업)에게 어머니가 “해마다 왜 이런 지랄을 하냐”며 핀잔을 주자 아버지가 부엌칼을 들고 나와 “내가 죽어야 한다”며 주정을 부렸다는 것. 이를 본 아들 C씨가 아버지가 들고 있던 칼을 빼앗고, 다시 주방에 있던 칼 하나를 더 들고 나와 2개의 칼을 양손에 잡고 피해자의 목과 가슴 등 5곳을 찔러 살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시 남편이 자해해 자살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사체를 검시한 결과 목, 가슴, 옆구리 등의 상처가 자해로 보기 어렵고, 사건현장이 훼손된 점 등으로 미뤄 타살이 의심됐다고 설명했다.또 피해자의 처와 아들의 진술이 상이하고, 범행시간 현장에 있었던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존속살해 혐의로 지난 16일(토) 아들 C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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