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수수료 할인·원가계산 등 조달전문성 확보, 연 5억원 예산절감 기대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는 지난 14일(목) 종합대학교로는 처음으로 조달청(청장 김용민)과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조달청과 공공기관과의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종합대학교로서는 한기대가 첫 포문을 여는 것으로 앞으로 각급 교육기관의 MOU 체결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기대는 이번 MOU 체결로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조달수수료 10% 할인 ▶각종 사업의 초기 발주단계부터 컨설팅 등의 제도적 지원 ▶신속한 전담서비스(Fast Track Service)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이번에 실시하는 MOU 체결은 한기대 뿐만 아니라 대학 산하 운영조직인 산학협력단, 반도체장비기술교육센터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정병석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조달청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대학 측 입장에서는 조달 수수료 할인 및 원가계산 등 조달전문성 등을 확보해 연간 5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각종 청탁, 민원, 분쟁 등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학행정을 펼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국기술교육대는 노동부 전액출연으로 설립된 4년제 특수목적 대학으로 지난 4월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196개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