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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아산에서 한판 붙자’

‘아산에서 한판 붙자’

등록일 2007년06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3일 아산시실내체육관, 한·일 자존심 대결 김세기 vs 마츠자키이종격투기 선수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오는 23일(토) 아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아산이 배출한 세기의 자존심 김세기(28·아산 태무진체육관) 선수는 일본 강호 마츠자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턴매치를 갖는다. 아산시민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게 될 입식격투기대회 ‘코리아 맥스 힘(KOREA MAX HIM)’에서는 오픈게임, 신인전, 한일전 등 총 14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초등부를 비롯해 여자 라이벌전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이종격투기만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세기 선수는 입문 1년만에 국내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을 얻으며 동종 선수들의 기피대상 1호로 부각됐다. 김 선수는 돌주먹이라는 별명과 함께 183㎝의 훤칠한 키, 잘 다져진 근육 등 최상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거기다 정확한 눈과 빠른 스피드에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격투기 선수에게 꼭 필요한 맷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그를 발굴해 성장시킨 장본인이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태무진체육관 오세현 관장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오관장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아산을 한국 이종격투기의 본고장으로 만들고 싶다. 특히 국내 최고의 파이터 김세기 선수가 아산 출신이며 아산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지역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이종격투기는 천부적인 자질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더 크게 성장한다. 오관장이 근성과 끈기를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김세기 선수의 이력을 보면 불과 2년전 격투기를 배우겠다며 오 관장을 찾아 현재까지 34전28승6패 선수로 성장했다. “실전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바로 이종격투기 세계다. 김세기 선수는 매번 시합을 통해 기술을 연마했고, 자신의 이력을 만들어 나갔다. 본능적으로 익힌 기술은 더 이상 상대방을 두렵지 않게 만들었다.”김세기와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하게 될 일본의 마츠자키 선수는 신니혼 동급 3위다. 중경량급 강호가 즐비한 일본에서 킥복싱 단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니혼의 미들급 3위라면 K-1 MAX 예비주자로 봐도 손색이 없는 기량의 소유자다. 한일 격투기 기량차를 감안할 때 마츠자키는 국내 웬만한 다관왕 챔프의 실력을 능가한다.그러나 김세기 선수와 오세현 관장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확실한 공세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지난 달 복병 김성식에게 덜미를 잡혀 2년째 끌어오던 연승을 멈춘 김세기는 이번 경기를 확실한 재기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에는 문보람, 김내철 등 국내 정상급 헤비급 파이터와 김현성 등 여성 파이터들도 출전한다. 아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기의 빅매치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문의:☎543-0474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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