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정신요양원에 입원시키고, 용돈도 많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도로 사위를 찔러 살해한 무서운 장인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장인 H(78·좌부동)씨는 2005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공주시 소재 모 요양원에서 주벽으로 입원치료 후 현재 아산시 모 병원에서 천식으로 입원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지난 9일(토) 오후 10시17분 무렵 온천동소재 모 수퍼에서 자신을 요양원에 입원시키고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미리 소지한 10㎝ 길이의 과도로 피해자인 사위 S(53)씨의 복부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 S씨는 복부자상으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