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유연성검사 장면(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노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선문대학교에서 개설한 ‘스포츠보건전공’이 유망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나 사회가 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젊고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필요한 일과 운동을 찾아서 할 수 있지만 노인이나 장애인은 그렇지 못하다. 이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전문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건강관리는 치료 위주의 개념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들에 대한 관심과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추세에 따라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국내대학 최초로 노인과 장애인 등 특수계층에 대한 보건과 운동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지도할 수 있는 ‘스포츠보건전공’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때 맞춰 국회에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 건강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가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어, 선문대의 스포츠보건전공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지난 12일(화)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김효석(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12명의 발의로 ‘노화과학기술연구촉진법안’이 제출됐다.법안은 노화연구에 대해 ▶노화의 기전규명을 위한 생물의학적 연구 ▶건강 노화를 위한 생의학적 연구 ▶노화과정에 따른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전연구 ▶일상생활의 원활한 수행을 가능케 하는 신체와 정신의 기능을 극대화 하는 장수연구 등으로 규정했다. 이들의 법안제안사유는 “건강수명연장(단순히 평균 수명을 연장하는 식의 접근에서 탈피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노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선문대 스포츠과학부 송영주 교수는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히 있었다”며 “이제 학계에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을 지켜 줄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