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초 실내체육관에서 전미진(왼쪽)선수와 송미미 감독.
온양온천초 전미진, 기계체조 새로운 기대주비인기종목으로 관심 밖이었던 기계체조에서 값진 은메달이 나왔다. 제36회 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온양온천초(교장 박익현) 전미진(5년) 선수의 선전이 눈에 띈다. 전미진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충남 선발팀 일원으로 멋진 묘기를 선보여 금메달 못지않은 은메달을 받았다.특히 전 선수는 체조를 시작한지 불과 1년 남짓한데도 불구하고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다. 이에 내년에는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 지며 장차 대성할 선수라는 전망이다.전 선수는 “루마니아의 코마네치 처럼 멋진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 코마네치는 체조선수로는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던 선수이다. 열심히 해서 꼭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온양온천초 체조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국가대표 출신의 송미미(36)씨가 지도자로 가세하며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송 감독은 지속적으로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