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용화초등학교(교장 김진철)는 지난달 29일~31일까지 3일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과학실에서 도서바자회를 열었다. 학교어머니봉사단(단장 백순애)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도서바자회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학년별 필독도서를 비롯한 사전류, 전집류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도서 161종을 선보였다. 이번 바자회는 행사 기간 내내 책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학교 전체에 책 읽기 붐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도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도서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학생들이 도서를 구입하기 좋은 기회였으며, 이번 도서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용화초등학교 도서구입 예산으로 기증된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교사들의 관심 속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책의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김진철 교장은 “도서 바자회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행사가 아닌 책읽기 문화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