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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로 바른 가르침 주소서

바른 가르침 주소서

등록일 2007년05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매를 들어서라도 바른 가르침을 달라며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사랑의 매’를 전달해 화제다. “매를 들어서라도 바른 가르침을 주세요.”아산 용화초등학교(교장 김진철)는 제26회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월)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와 어머니봉사단의 ‘사랑의 매’ 전달식이 있었다.학생이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학부모가 학생들 앞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 침해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요즘, 학부모들이 ‘사랑의 매’를 교사들에게 전달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용화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교육에 필요하다면 매를 들어서라도 가르침을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학급 수에 맞춰 ‘사랑의 매’를 전달하면서 엄정하고 사랑이 넘치는 스승상을 보여줄 것을 희망했다. 일선 교사들은 이 같은 학부모들의 의지에 부응해 올바른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들도 부모님과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며 바르게 자라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교육관계자들은 ‘사랑의 매’ 전달은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권위를 되찾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돼 점차 메말라가는 사제간 정을 되살려줄 것이며, ‘행복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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