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중학교(교장 안 완)는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해 생명존중 교육을 실천해 화제다.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연구학교’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음봉중은 흡연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스승의 날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하기 위해 전교생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했다.스승의 날을 맞은 지난 15일(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흡연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한 음봉중은 지난 1월 도교육청에서 연구학교로 지정됨과 동시에 학교장이 앞장서 수십년간 피워오던 담배를 끊는 등 실천하는 교육을 몸소 보여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또 학부모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30여 명의 학부모로부터 금연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화분을 선물한 이유는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한다는 것이다. 학생회장 조수근 학생(3년)은 “매년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께 카네이션 등 작은 선물은 해 봤지만 선생님들로부터 선물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소중한 생명의 선물인 만큼 잘 키우겠다”며 의미있는 스승의 날 행사를 계획해 준 학교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행사를 마치고 교가에 나오는 연암산에 사제동행 등반을 실시하며 진정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