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배수지 전경 조감도.(배수지 부지를 공원화한 형태)
농어촌지역 생활용수난 해소, 32개월간 176억원 투입 농어촌지역 생활용수 공급이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아산시는 지난 9일(수) 오후 3시 인주면 공세리 인주배수지에서 강희복 시장과 이진구 국회의원, 이기원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200여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1단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한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1단계사업은 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주배수지 8000톤, 송·배수관로 28.6km를 준공해 영인면, 인주면 지역의 미급수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시에 따르면 수질불량과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치읍과 음봉면, 둔포면 102개리 1만2000여 세대 3만7000여 명의 주민과 300여 개 업체에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농어촌 지방상수도 2차 사업이 완공단계라고 밝혔다.인주배수지 5572㎡부지는 공원화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을 위한 팔각정체력단련장, 멀티코드, 산책로, 파고라 등을 설치하고 시민휴식시설을 주민 친화적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수질불량과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장면 지역에 올해 10월 말 상수도 공급을 위해 900톤 규모의 도고배수지 확장공사와 14.78km 송·배수관로 매설공사를 40억원의 국비와 시비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하는 등 선장 지방상수도사업 계획도 밝혔다.상수도과 오세원씨는 “이번 지방상수도 1단계 사업은 지방채 84억원과 시비 92억원 등 특단의 재원마련 조치를 한 결과”라며 “1단계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맑은 물 공급이 완료됨은 물론 서북부지구에 입주한 공장과 기업체에 원활한 용수공급으로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