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중학교(교장 김천배) 학생들은 지난 8일(화) 치매노인 전문 요양시설인 ‘정애케어’에서 노인들을 위한 뜻깊은 위문공연을 펼쳤다.어버이날을 맞아 정애케어에 수용된 250여 명의 치매노인들에게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이어 사물놀이반의 흥겨운 연주, 임도현(3학년) 학생의 멋진 판소리 공연, 30여 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스포츠댄스 등 총 60여 명이 출연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이날 선도중 학생들이 펼치는 사물놀이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대부분 연로하고 치매증세가 있어 눈과 귀가 어두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공연하는 학생들의 현란한 옷차림과 요란한 풍물소리에 하나로 동화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