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억진 서장이 독거노인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산경찰, 어버이날 앞두고 독거노인 방문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는 아산시약사회(회장 김은숙)와 4∼7일까지 어버이날을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 105가구를 모두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상비약품 등 240만원 상당을 전달, 위로하는 등 효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안억진 서장은 아산시 온천동 소재 모여인숙 단칸방에서 자치단체의 생활보조비를 받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유모(80) 할머니를 방문해 카네이션과 상비약품을 전달하며 “앞으로 경찰관들이 자주 찾아뵙고 가족을 대신해 할머니의 안전 지킴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숙 약사회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활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며 “앞으로 경찰과 함께 독거노인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아산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관내에 홀로 사는 노인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전 확인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지구대, 파출소와 직통전화를 연결해 노인들에게 위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하는 등 독거노인 보호활동을 해왔다. 또한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독거노인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