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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부제 시행, 효과는 10부제

등록일 2001년10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체전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시행한 2부제가 실제 효과는 10부제 정도로 나타났다. 2부제가 10대중 5대가 제한되는(차 끝번호 홀짝제 운행) 것이라면 10부제는 1대가 제한. 지난 9일(화) 2부제 시행 첫날, 본지 조사에 의하면 2부제 제외차량까지 감안, ‘10명중 1명이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거리에 운행하는 차량들을 조사했으며, 무작위로 선정한 3개 아파트동을 조사했다. 청수동 모 아파트는 이날 2부제로 제한된 홀수차량이 60대인 반면 짝수차량도 58대였다. 인근 아파트는 홀수차량이 70대로 짝수차량 57대보다 약간 많았다. 시는 위반차량에 과태료 부과 없는, ‘자율’에 맡긴 상태로 9일 20% 가까이 지켜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 시 교통과 김남걸씨는 “그러나 2부제 참여율이 최소한 30%는 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기대 반, 우려 반의 모습을 보였다. 2부제는 10일에도 큰 변동없이 첫날 상황을 보였으나 우려했던 지체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2부제와 관련, 총 3천명의 운전자가 생계 등의 사정으로 제외차량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체전 개회식 교통흐름 ‘순조’ 충남도는 전국체전과 관련해 차량 2부제 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 개회식을 큰 불편없이 소화했다. 도는 개회식 당일 천안종합운동장 진입로 주변에 12개의 교통 통제소를 설치·운영했으며, 5천1백9명의 교통 통제요원을 배치, 행사에 차질 없도록 했다. 종합운동장 방향의 차량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서도 시외버스 운행노선을 임시 변경운행했다. 또 체전기간 동안 시내버스가 종합운동장을 경유토록 변경했으며 일부 구간에는 일방통행로를 지정 운영했다. 관람객의 주차편의를 위해서 종합운동장과 인근에 임시주차장 6천8백34명을 확보하는 등 체전기간동안 이용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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