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 고구려도 지켜 주세요”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도일)는 축제에 앞서 25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정호 국민관광단지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목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상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신정호 이순신 동상은 높이 8.45m로 단일동상 중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됐고 좌대를 포함한 높이는 15.45m로 공이 태어난 해인 1545년을 상징한다.보존성을 염두로 청동으로 주조했고 풍모는 표준 영정심의를 거쳐 현충사 본전에 모셔진 충무공 표준영정을 사실기법으로 묘사해 살아 숨 쉬는 듯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날 행사는 자율방법연합대원이 신정호국민단지에 오전 9시에 집결해 순찰차 16대에 전승깃발을 나부끼며 시내를 관통해 현충사 준경 내에 도착 후 대원 80명이 사당까지 행진해 묵념 등 의식을 가진 후 충무정의 물과 온천수를 섞어 목욕물을 만들었다.“눈물과 감동의 청소년무대”중?고?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마당극 ‘성웅 이순신’이 행사기간 2회에 걸쳐 공연됐다. 소년 이순신에서부터 전쟁의 영웅으로 거듭나기까지 충무공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감동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슴 뭉클한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하며 눈물을 흘렸고 강희복 시장은 무대에 올라 이들을 격려했다. 이들의 공연은 올해 축제 최고의 성과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