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복 시장이 미국 타일러시 조이시버 시장과 조인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아산시와 미국 텍사스주의 타일러시가 지난 26일(목)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우호교류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조인식은 아산시가 세계화 시대에 대응하고자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우호교류 협력을 통해 인적, 경제, 문화, 행정,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친선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양 시는 실무단의 상호교환, 방문 등 교류와 협력을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진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금까지 5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통해 아산시는 타일러시와의 어학연수, 문화축제 교류 등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번 이순신축제 기간에 타일러시 대표단 초청 서한을 발송해 지난 2월 타일러시 관계자가 아산시를 방문해 우호교류에 관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조인식은 강희복 아산시장과 이기원 시의회의장, 타일러시의 조이시버 시장, 베티 바우어 자매결연 위원장 등 4명의 서명으로 체결됐다.양 시의 주요 교류내용은 양 도시간 친선교류, 관내 중고생의 홈스테이 어학연수, 타일러시 문화축제인 ‘장미축제’의 벤치마킹, 트리니티 마더스 프란시스 병원과 인적 및 정보교류 등이다.타일러시 관계자는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이 끝난 후 외암민속마을과 온양민속박물관을 관람했으며 내일 27일(금) 현충사 참배, 현대자동차 및 삼성LCD견학,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아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타일러시는 미국 내 석유생산량의 총 35%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의 최대 생산지다. 화훼산업이 발달해 매년 텍사스장미축제(10월)와 진달래 및 봄꽃축제(3~4월) 개최지로 유명하며 타일러 장미공원은 매년 세계 각국으로부터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또 500여 종류의 장미가 전시되고 미국 장미생산의 5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