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교수들 시험기간 직접 만든 샌드위치 학생에게 선물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교수들의 샌드위치를 통한 제자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호서대 교수 30여 명은 지난달 25일(수) 오후 3시 종합정보관의 한 작은 강의실에 모여 샌드위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모임은 시험기간 중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 위한 회동이었다. 이날 모인 교수들은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려 5시간에 걸쳐 총 120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교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나눠줬다. 공복감이 생기는 출출한 저녁시간 뜻밖에 샌드위치를 선물 받은 학생들과 이를 건네는 교수들의 모습에서 사제지간의 진한 교감이 형성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