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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자이 고압선 지중화 약속

고압선 지중화 약속

등록일 2007년04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배방자이 2차 입주예정자들이 공사현장에서 건설사측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시위하고 있다. 14일, 입주자 쌓인 감정 폭발… 시청·공사현장 200여 명 시위아산시 배방면 북수리에 건축중인 GS자이 2차 아파트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의 쌓인 감정이 폭발했다.지난 14일(토) 배방자이 2차 입주예정자 200여 명은 오전10시부터 아산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어 오후1시30분부터 자리를 배방면 북수리 건축현장으로 옮긴 입주예정자들은 “사기분양 일삼고, 고객의견 무시하는 GS건설 각성하라”며 농성을 벌였다. 입주자대표회(회장 이정훈)에 따르면 “고압선이 아파트 둘레를 감싸듯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었다. 실제 아파트 건물과 불과 2-3m거리에 늘어선 고압선이 미관은 물론이고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 수차례 시정요구를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의 개인정보가 사전 동의절차도 없이 섀시업자에게 유출돼 영업에 이용하게 만드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사라고 자부하는 GS건설이 고객을 우롱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이밖에도 “인근지역에 시공되고 있는 자이1차는 이곳 2차와 분양가도 같고 분양시기도 같지만 자이 1차는 경관조명등,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자이2차에는 없다”며 “이는 고객에 대한 차별이며, 소형 구멍가게에서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기업의 차별”이라고 덧붙였다.대화 첫 단추-지중화 타결배방면 북수리 공사현장에서 항의농성을 벌이던 입주예정주민 200여 명을 대표한 10여 명의 협상단이 현장소장과 마주 앉았다.이날 입주자 대표단은 ▶고압선 지중화 ▶계약자정보 유출관련 책임자 문책 ▶1차와 형평성 있는 시공 등에 대한 건설사측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GS건설 이천수 소장은 “고압선 지중화는 이미 1년 전부터 검토해온 사안으로 지중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었던 문제”라며 “소장직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계약자 정보유출문제에 대해서 “계약자의 정보유출 문제는 이 곳 현장에서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자이 1차와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 이 소장은 “전국 어느 곳에서 지어도 모든 단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배방 1차와 2차는 구조서부터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축내용이 달라 어느 곳이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한 성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방자이 2차는 10개동 714세대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금강디랜드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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