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사이즈를 실제 A4 용지와 비교한 사진.
삼성전자 24인치 LED 채용 111% 색재현 LCD 개발컴퓨터모니터로 프리미엄 LCD-TV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모니터용으로는 업계 최고수준인 색재현성 111%(NTSC 기준)의 트루컬러를 구현하고 상하좌우 180도 시야각을 확보한 24인치 LED 백라이트 LCD 패널을 올해 2분기 안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LED 백라이트의 색재현 범위 111%는 자연과 같은 생생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인 반면, 일반 TV나 모니터 패널의 색재현 범위는 72% 수준이라고. 이번 개발로 삼성전자는 그래픽, 포토 전문가가 작업을 하는데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됐을 뿐 아니라 최근 HD 방송 등을 통해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LED 백라이트는 수은 등 유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20인치대 대형화면인 만큼 삼성전자의 독자기술인 S-PVA(Super Patterned Vertical Alignment)모드를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정면에서와 똑같은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S-PVA 기술은 주로 TV 제품에만 적용돼 왔다.풀 HD급 해상도(WUXGA 1920 × 1200)를 지원하면서 윈도우 비스타에 최적화된 24인치 와이드 화면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본래는 22인치가 화면이 A4지 두 장을 겹쳐놓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윈도우 비스타에 가장 최적화된 사이즈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풀 HD 지원이 되지 않고 우측 사이드바와 윈도우 창 마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22인치보다 24인치가 윈도우 비스타에 가장 최적화된 사이즈로 평가받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윈도우 비스타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부터 모니터 패널시장에서 와이드 패널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등 와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모니터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자의 감성을 가장 자극할 수 있는 색감 등 화질특성을 프리미엄급 LCD-TV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