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결실안정과 정형화된 과실,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배꽃가루 은행이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운영된다.
아산배 명품화, 결실안정과 노동력 절감 효과 톡톡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지난 14일(토)부터 한 달간 아산배 명품화를 위해 배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가루 은행은 꽃가루 조제 인공수분으로 결실안정과 함께 정형과실을 생산해 품질 고급화와 꽃가루 조제노력 절감, 우량 꽃가루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꽃가루 은행 운영을 통해 배 재배농업인의 적기인공수분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꽃가루 은행은 꽃을 채취한 후 선별과정을 거쳐 발아율을 검사한 후 농가에 통보해 줌으로써 인공수분의 효과를 높이고 쓰고 남은 꽃가루는 냉동고에 저장해 다음해에도 사용할 수 있어 꽃가루 채취에 드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결실률을 90%까지 향상 시킬 수 있고 정형과율을 높일 수 있어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미 6년 전부터 시작한 꽃가루 은행은 지난 2006년 50kg, 330ha 분량의 꽃가루를 제조 보급해 3억1500만원의 농가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올해는 40kg, 267ha 분량의 꽃가루를 조제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개약기, 냉동고 등 개별농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정밀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산시 과수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임경래 소장은 “WTO, FTA협상 등으로 해외 농산물이 수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입농산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배를 생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통해 결실안정과 정형화된 배를 생산해야 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537-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