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목) 제62회 식목일을 전후해 아산시 전역에서 푸른 아산을 가꾸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초등학교 학생부터 시 공무원, 경찰, 교육청, 시민단체 등 나무심기 행렬이 이어졌다. 식목행사에는 도시와 농촌, 아이와 어른이 따로 없었다. 시내 거리에서부터 읍·면·동 각지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은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나무심기에 동참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식목일 나무심기행사에 시 전역에서 2000여 명이 참여해 1만8000여 본의 나무를 식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150억원을 들여 민간부분을 포함해 관상수, 화목류, 산림수종 등 40여 종에 65만본을 심는다는 계획을 밝혔다.영인산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주변 2500본 식재시는 영인산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주변 5ha에 공무원, 유관기관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수유, 산벗나무, 잣나무 등 2500본을 식재했다.이 자리에는 아산시 윤종인 부시장을 비롯해 아산시 범시민한수운동추진위원회 이흥복 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인 정태을 산림조합장과 부위원장인 김응규 아산시의원, 이강구 농협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목일이 국가공휴일에서 국가기념일로 전환됨에 따라 식목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이뤄졌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감나무, 매실 등 유실수와 넝쿨장미, 라일락, 목련 등 화목류 2만6000여 본과 꽃 2000여 본을 시청광장과 읍면사무소에서 시민들에게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아산교육청 푸른환경 푸른교육 행사아산교육청(교육장 안병옥)은 아산도서관 직원 30여 명과 함께 식목행사를 가졌다. 청사 화단에 200여 포기의 꽃을 심어 민원인들에게 화사한 봄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한 것. 또한 새싹이 돋아나는 각종 수목들에 거름주기 행사를 벌이며 푸른청사 가꾸기를 실시했다. 아산교육청은 식목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푸른환경 속에서 푸른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경찰서 풍기동 신청사에 ‘내 나무심기 운동’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는 식목일을 맞아 풍기동소재 신축 경찰청사 현장에서 경찰관을 비롯한 행정발전위원회 등 협력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나무심기 운동’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찰관 및 협력단체에서 헌수한 소나무 등 8종 10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전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신축청사에서 식목행사를 가진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푸른 빛으로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다.아산경찰서는 오는 8월 풍기동 신축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공정율은 75%에 이르고 있다. 신창면-책임구역제 나무심기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신창면(면장 윤용남)은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아파트 등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책임 구역제를 지정하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신창면 이장단 55명은 신창중학교 앞에서 철쭉류 2000본, 에버빌아파트 부녀회 100명은 단지 휀스에 넝쿨장미 300본, 엠시트회사 및 면직원은 회사 담장 휀스에 넝쿨장미 900본, 남성초등학교 교직원 등 60명은 학교담장 휀스에 넝쿨장미 400본, 신창 119안전센터 20명은 읍내리 도로변에 넝쿨장미 100본을 심었다.신창면은 심은 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비료주기, 낙엽 및 마른풀 등을 덮어줬으며 사후관리는 해당 단체 및 학교, 회사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도고초-선생님과 함께 가꾸는 행복한 배움터도고초등학교(교장 김명환)는 식목일을 맞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페추니아 등 꽃과 나무를 심는 학생들에게 교사들은 식목일의 유래와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며 이해를 도왔다.이날 선생님들로부터 나무심기 체험을 비롯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은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 환경지킴이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온양3동-개성있는 꽃길 조성온양3동(동장 김진한)은 지난 5일(목) 온양민속박물관부터 아산장례식장까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주민 등 300여 명이 장미 3000그루, 팬지 1000본을 심었다.또 이날 행사에는 아산 포스코건설 직원이 나무심기에 동참해 수건 300개도 협찬했다.이날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른도시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향후 특색 있는 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양4동-동민 하나 되는 나무심기온양4동(동장 윤재원)은 식목일을 기념해 동민이 하나 되는 나무심기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거묵 여운영 시의원,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공무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온양4동은 각단체별로 환경경관 취약지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선정 책임구역을 지정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각 구역별로 넝쿨장미 2000본, 연산홍 300주, 팬지 2000본, 소나무 등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