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일(월) 아산고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을 갖고 지역안보 지킴이로 활동한다.지난 3월부터 지역내 30~ 40대 여성지원자를 신청 받아 편성된 여성예비군 소대는 4개 소대 48명으로 구성해 서바이벌 장비를 이용한 시가지 모의 전투훈련 등 매년 4시간의 기본훈련을 받을 계획이다.이들은 평소에는 지역자원봉사활동 및 안보홍보 도우미로 활동하고 재난재해시 구호활동과 전시에는 후방 급식지원, 응급구호, 후송지원, 선전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기애(47) 소대장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일하면서 싸우는’ 예비군 창립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안보 지킴이로 봉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육군 99연대장인 박한기 대령은 격려사를 통해 “가사와 육아 등으로 바쁜 와중에 주저 없이 향토방위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자청한 여성 예비군들에게 한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치하했다.여성예비소대원은 만 16세이상 60세이하 여성 가운데 자원을 받아 임명하며 2년 동안 복무하고 희망할 경우 2년 단위로 6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훈련에 불응할 경우 예비군 편성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