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유기준 시의원이 지난 4일(수) 오전 8시50분 수술실에 들어가 12시간여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40분경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유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겸해 술을 몇 잔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집에 들어가다 배방면 신도리코 인근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을 피하다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유 의원은 한사랑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천안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순천향병원에서는 MRI 검사 결과 경추 2번과 3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거기다 팔에 마비증세까지 더해져 담당의료진의 권유로 다음날 29일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영동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유 의원의 부서진 목뼈와 어깨, 허리 부분까지 전체적인 수술을 했으며 수술 결과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아주 잘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