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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농협 조합장 정하선 당선

조합장 정하선 당선

등록일 2007년03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음봉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정하선씨가 이은신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조합원 경영참여, 수익구조 다원화 등 공약실천 다짐지난 21일(수) 치러진 음봉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정하선(51·음봉면 송촌리) 후보가 2위 최광덕 후보를 64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음봉농협 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는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으며 총 선거인수 1682명 중 1298명이 투표해 77.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실시돼 단 한 표의 무효표도 발생하지 않았다.선거결과 ▶정하선 후보 511표(39.4%) ▶최광덕 447표(34.4%) ▶김수영 175표(13.5%) ▶이기영 100표(7.7%) ▶남상무 65표(5.0%) 순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는 개표를 시작해 후보별 득표결과와 당선자 발표까지 30여 분만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투표용지를 분류한 후 후보자별 득표결과를 몇 시간씩 기다려야 했던 지루함이 사라졌다.정하선 당선자는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이은신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개표를 지켜본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 잘 선택하셨습니다. 1700여 조합원 모두를 한 식구로 만들겠습니다. 함께 선전해 준 네 명의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네 분의 공약도 면밀히 검토해서 조합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이번 선거는 유의형 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실시된 재선거. 따라서 정하선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시점부터 음봉농협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향후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정하선 당선자, 무엇을 약속했나?“농협, 이제 바뀌어야 한다. 조합원 모두가 조합의 감시자가 돼야 하며, 경영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정하선 조합장이 선거기간에 강조했던 말이다. 이를 위해 정 조합장은 “‘조합원의 조합운영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천하겠다”며 “그 어떤 농협에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음봉농협에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일선 조합에서 조합원들의 경영참여는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선거운동 때와 달리 당선자들은 조합장실을 들어서는 순간 ‘후보 마음 다르고, 조합장 마음 다르다’는 비난을 자초하며 조합원들의 기대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이밖에도 ▷게이트볼장 운영경비 지원 ▷노인대학 운영 및 장수·건강을 위한 관광여행 지원 ▷인터넷 교육을 통해 멋있는 노후생활 지원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DSC(벼건조저장시설), 농기계 원가수리, 장학복지재단설립 ▷한우 등 특화사업 개발, 음봉배의 브랜드화, 온라인 쇼핑몰 운영, 주유소 운영, 고금리 대출이자 인하 등을 통해 농협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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