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30명씩 90명 선발, 집중 지도 방침최근 아산시가 발표한 아산시 교등학교 우수학생 드림팀 운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아산시는 지난 21일(수) 수도권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우수 중학생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팀’을 운영하는데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목) 아산시 관계자와 관내 고등학교 교장, 진학담당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본방침에 대해 의견을 함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4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골자는 드림팀을 아산지역 고등학교 최상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30명씩 90명을 선발해 주말 또는 방학기간 국내 유명강사와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교사들로 구성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지역 학생들에 비해 수능과 논술이 약해 명문대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드림팀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드림팀이 활성화되면,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명문고 육성을 통해 교육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학벌지상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폭넓은 인성교육을 뒤로한 채 학업성적만을 강요하는 교육 불균형과 교육 특혜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명문대 진학률로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것 자체가 시대적 역행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