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 외국인 한글교실 호응아산도서관(관장 김근종)과 (사)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대표 윤애란)는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양 기관과 단체는 이민자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결혼이민자 가족 한글교실’을 통해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본 언어를 배우고, 이해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내용은 간단한 읽기, 쓰기, 말하기 등 한글지도로 구성돼 있다. 가끔 숙제와 시험을 치르기도 하는데 시험에 응하는 이들의 모습에 배움의 열정이 넘치고 있다고. 현재 결혼이민자 가족의 나라별 구성을 살펴보면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네팔, 멕시코, 캄보디아 등 많은 나라가 분포돼 있으며, 교육은 매주 화요일 기초반, 목요일 중급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 가족 한글교실 과정을 마친 일부는 도서관에서 개설한 강좌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생활에 동참하기도 한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온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문화체험’마당에 모여 가족애를 과시하기도 한다. 아산도서관과 (사)우리가족상담센터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