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도민체전 확정, 시민화합과 저변확대 기대다음해에 아산서 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충남도민체전위원회는 지난 15일(목) 2008년 제60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지를 아산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아산시는 그동안 충남에서 두 번째 도시규모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못했다. 특히 성적면에서도 3년 연속 종합2위를 차지하는 등 체육도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는 이번 체전유치를 지역 체육발전의 전환기로 삼고 있다. 2008년 2월 아산공설운동장 준공과 함께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도민체전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다른 시·도의 사례를 분석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또한 올해 공설운동장 공사비 2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제60회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전개했다.시는 이번 대회개최로 아산신도시 건설, 삼성 LCD단지 조성 등 개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지역민들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계기 마련과 더불어 시민의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개최지 선정은 도내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서 숙박·온천 등 서비스시설이 잘 확보돼 있고, 지역 내 5개 대학이 입지하는 등 수준 높은 체육시설 확보가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남체육회 조헌행 사무처장(전 아산시 부시장)의 배후 지원이 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