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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등록일 2007년03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단국대병원에서는 지난 7일 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식이뷔페 시식과 무료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세계 콩팥의 날 기념, 대한신장학회-단국대병원 콩팥보호운동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70여 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되는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장무환)이 지난 7일(수)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와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했다. ‘생명의 물, 우리 몸을 살린다’를 주제로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교실 김현원 교수의 특강에 이어 ‘콩팥병이란 무엇인가?’(신장내과 윤성철 교수), ‘만성콩팥병의 예방과 치료’(신장내과 조종태 교수),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신장내과 이은경 교수), ‘신장이식’(외과 강진모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무료검진이 이어졌으며, 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식이뷔페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식이뷔페에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200여 명이 참석해 콩팥병 환자 식이의 중요성과 염분을 제한하면서 입맛을 돋우는 조리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현재 단국대병원에는 200여 명의 투석 환자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조종태 단국대병원 내과장(혈액투석실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만성 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아서 치명적인 말기 신부전으로까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미리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치료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만성콩팥병 환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건강관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강의를 듣고 직접 콩팥병 환자의 식사도 맛보며 다른 콩팥병 환자들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이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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