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진행중인 성황로 공사 현장
도심 공동화에 대한 시의 대책마련이 점차 구체성을 띠며 실현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심 공동화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일단의 성과를 얻었으며 관계부서들의 활성화 대책회의, 주민 여론수렴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중앙시장을 비롯해 천일, 남산중앙, 공설 시장 등의 공동화 지역에 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경제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 도로망 확충, 가로등 보수, 공중화장실 정비, 상?하수도 공사, 도로포장공사, 간판정비 등이 그것.
지역경제과는 올해도 1백17개의 규격좌판을 설치한 상태며 간판정비, 가로등 설치, 빗물받이 설치, 홍보전단 및 책자, 선진시장 견학, 지붕?천장 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장기 사업으로 남산중앙시장의 주차장 시설과 공중화장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천일시장 주차장 설치건과 공설시장 돔 설치건, 자유시장 재건축 추진건은 장기적 검토사업.
도로과는 성황로, 중앙로, 대흥로, 버들거리, 영성로, 한전길, 대로2-1 등 7개 노선에 대해 7백94억여원을 투입, 도로망 확충 및 정비사업중에 있다.
특히 대흥공업사에서 남부파출소 구간의 중앙로 확장공사는 3백억원이 소요되는 대형공사로, 이후 주민편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과도 도시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해 주거생활 안정 및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예정.
2백10억여원이 투입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남산(사직동 248-17 일원), 문성(성황동 45-2 일원), 봉명3통(봉명동 53-4 일원), 하릿벌(성정동 119-18 일원) 등 4개 지구를 현지개량방식으로, 또 구성(구성동 387 일원), 방죽안(신부동 337-8 일원) 등 2개 지구를 공동주택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교통과는 중앙시장 인근 1천1백여평에 1백46대, 공설시장 인근 2백50평에 3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것으로 밝혔다. 시내버스의 노선도 일부 조정, 중앙시장을 쌍방향으로 경유해 운행할 수 있도록 운행로를 확보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