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지역 삶 기피하는 지역대학 교수

지역대학 교수

등록일 2007년03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개분과 27개 항목에 걸친 아산시민 삶의 질 지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지표별 평가작업과 이에 따른 실천기구를 상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표를 지면에 옮긴 후 누락된 부분은 추후 보완취재 후 보도할 계획이다.실업자로 출발하는 사회 초년생 해마다 실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은 젊은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생존수단이라는 측면 외에도 경제적 가치창조와 자아실현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지표다.푸른아산21은 2001년 이후 아산시 일반고, 실업고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조사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실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매년 감소해 2004년 이후에는 3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아산시 실업고 졸업생 421명 중 취업학생수는 139명으로 33.1%의 취업률을 보였으나 2005년 졸업생 378명 중 99명이 취업해 위업률은 26.2%에 그쳤다. 이는 1999년 취업률 65.2% 2000년 52.7%와 비교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고 있다.푸른아산21은 아산시 실업고 졸업생들의 70%가 청년실직 상태로 사회 첫 출발을 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1557명의 실업고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했으나 475명만이 취업해 1000여 명의 사회초년생들이 자신의 능력에 상응하는 노동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고용정책과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청소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연계되지 않고서는 성과를 얻기 힘들다”고 밝혔다.<표1 참조>위협받는 어린이 보행권아산시 전체 교통사고건수는 2003년 이후 다소 감소했으나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3년 1418건, 2004년 1175건, 2005년 1159건 등으로 감소했다. 이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3년 95건, 2004년 79건, 2005년 71건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에 따른 어린이 부상자도 2003년 113명, 2004년 93명, 2005년 107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이같은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해 아산시의 보행로, 통학로의 위험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학교주변의 횡단보도나 신호등이 고장난 채 방치되거나 통학로의 인도나 차도구분이 없는 경우, 통학로에 주차한 차량 등이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아산YMCA 박기남 간사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생활도로정비, 보행로 확보 등의 과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채 어린이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교앞 보행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의 사각지대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표2 참조>교수 318명 중 44명만 아산사람아산시 관내 대학에 재직중인 318명의 교수 중 44명만이 아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아산시의 공공기관이나 단체,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6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주지를 조사해 발표했다.그 결과 지난해 6급이상 고위직 공무원 332명 중 328명이 아산시에 거주해 98.8%의 가장 높은 거주율을 보였다. 초·중 교사는 1027명 중 386명이 아산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교사들의 아산시 거주율은 37.6%로 나타났다.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여론주도층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더 나은 여건과 삶의 질을 위해 아산지역에 거주하기를 꺼린다면 이는 아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대학교수들의 ‘집따로 일따로’ 현상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전했다.<표3 참조>89전63승21패 그리고 계류5건89전63승21패 그리고 계류5건.최근 6년간 아산시의 행정소송 결과다. 지방자치단체의 공정한 행정행위는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재정의 건전화에 기여하며 시민의 불편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2001년 이후 아산시의 행정소송건수, 소송비용, 패소현황을 조사해 분석결과를 발표했다.푸른아산21추진위원회는 아산시 행정소송에서 패소건수 중 건축허가 이후 중지명령에 따른 행정소송에서의 패소 등 아산시 행정오류에 따른 소송이 많아 분쟁을 줄이는 원칙적인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분석했다.또 행정소송의 형태와 내용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투명한 행정체제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도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표4 참조>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