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AI 발생으로 홍역을 치룬바 있는 아산시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구제역 예방체계로 전환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조류독감에 이어 구제역 예방체계로 전환지난해 말 조류독감 발생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아산시는 봄철 주로 발생하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아산시 축산과에 따르면 3월~5월(3개월간) 산업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6개반 31명의 인원을 투입해 임상검사, 질병예찰, 일제소독의 날 운영, 주민홍보 등 가축질병 예방 및 조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갈라진 가축에게 발생하는 구제역은 전염성이 강한 가축1종 전염병으로 지난 2000년에 홍성지역 등 6개 시·군에서 발생한 바 있으며 2002년에는 경기 안성 등 4개 시·군에서 16건이 발생해 살처분 보상 및 방역활동비 등으로 44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바 있다.시는 구제역이 매개체에 의한 감염뿐 아니라 봄철 황사를 타고 이동해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수포발생, 체온 급상승 등 이상증세 발견시 즉시 신고해 조기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