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처리장은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은 주민의 쉼터로 설계된 둔포하수종말처리시설 조감도.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및 공원화 추진,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하수종말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아산시는 둔포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으로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 및 공중 보건 위생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혐오시설로 기피돼 왔던 하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주민생활의 편익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따라서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 하고 지상 6000평 부지는 체육시설 등 공원화해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하수도과 윤수진씨는 “둔포 하수종말처리시설의 하수처리장 예정위치는 둔포면 소재지와 인접해 둔포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됐다. 그러나 주민 설명회와 선진 하수처리장 현장 견학을 통한 지속적인 주민 설득과 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공원화 조성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본 공사는 총사업비 219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0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윤수진씨는 “둔포 하수처리장을 주민친화시설로 건설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인식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