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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기대하세요.”

기대하세요

등록일 2007년02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 용 희·49·한울타리 회장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물량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아산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이 하나로 뭉쳤다.”지난 13일(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이랑’ ‘설화’ ‘한모음’ 등 3개 친환경농산물 작목반이 연합해 ‘한울타리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연합회’를 탄생시켰다. 그동안 영역이 다른 곳에서 각자 활동해 온 3개 작목반이 연합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연합회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된 박용희(49·영인면 신봉1리)씨는 연합회 창립을 위해 수차례 구성원 회합을 가졌다.“친환경농산물 생산은 시대적 요구다. 연합회 창립은 중복투자를 막고 회원간 정보교류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영농을 위해서다.”3개 작목반이 별도로 운영될 때는 수급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러한 문제점이 연합회 창립을 통해 극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떤 작목반은 주문물량을 충당하지 못해 거래처를 잃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작목반은 넘치는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해 헐값에 버리듯 처분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이제 세 개 작목반이 하나의 물류체계를 갖춰 더 이상 이러한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회원농가에서는 생산을, 연합회에서는 물량조절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체적으로 공동 제작한 퇴비를 이용해 생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각종 영농자재를 공동구매해 생산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생산원가가 절감된 만큼 농가소득이 향상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향후 이들은 여건이 된다면 공동선별을 위한 작업장을 확보하고, 공동마케팅과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생산자연합회 ‘한울타리’는 현재 내이랑 9명, 한모음 8명, 설화 11명 등 총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작목은 완숙토마토다. 거기다 오이와 호박 등도 물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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