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직원, 전·의경 등 200여 명의 아산경찰서 불자회는 지난 17일 아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신년법회를 열고 자비로 충만한 세상을 축원했다.
경찰, 전·의경 등 200여 불자 자비축원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 불자회(회장 오태석)는 지난 17일(수) 오후 4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평안기원과 보살행의 실천을 위한 아산경찰서 불교회 신년법회’를 안억진 경찰서장, 사암연합회 송은(보문사 주지), 만인(경승실장), 법현, 덕진, 종민스님과 영산합창단, 경찰서 직원, 전·의경 등 2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비춰지도록 축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은 스님은 “아산불교 사암연합회의 숙원사업인 경찰불자회가 창립돼 이제 그 기초를 다지고 경찰 공무원으로서 신성한 직무에 충실하면서 불자로서의 신심을 고취해 아산시민의 치안과 불법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 지역 모든 불자들의 기쁨”이라고 축원했다.이에 안억진 아산경찰서장은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의 정해년을 맞아 ‘아산경찰서 불자회’ 신년법회를 갖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들의 마음속이 번뇌와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면 고난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지혜로움과 자비로움이 차 있으면 부처님의 참뜻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서장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지혜의 눈과 실천하는 발이 오늘의 불자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