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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민들레교육사랑”

“민들레교육사랑”

등록일 2007년0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교육계 봉사동아리, 도고면 화합마을에서 개강식아산교육청(교육장 김세기) 교육청 장학사들과 관내중학교교사들의 교육봉사동아리인 ‘민들레교육사랑’이 도고면 화합의 마을에서 겨울방학 개강식을 실시하며 따뜻한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도고중 한동순 교장, 아산교육청 강혜옥 장학사, 해비타트 마을의 박성식 목사, 민들레 교육사랑 총무인 윤기자, 임명진 교사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고, 권안택 교사가 첫 국어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해 4월부터 계속된 민들레 교육사랑은 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겨울방학 동안에는 매주 월~금 5일 동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새 학년을 대비해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이 끝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대학생 멘토를 활용해 그 날 배운 과목의 문제를 풀게 하고,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설명하는 복습시간을 운영해 학력신장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강식에서 아산교육청 강혜옥 장학사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방학에는 영어, 수학, 독서, 한자공부 등 계획표를 작성해 스스로 시간 관리와 일정관리를 당부했다” 고 말했다.이제 3학년이 되는 양기모 학생은 “겨울방학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고,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아요. 열심히 공부해 3학년 때는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요”라고 말했다.이 날 함께 참석한 김동진 학생 어머니는 “방학인데도 매일 무료로 공부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좋아진 학습태도에 만족해 했다. 소박하게 피지만 강인한 민들레꽃이 홀씨 되어 멀리 날아가서 새로운 생명의 뿌리를 내리듯 ‘화합의 마을’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잔잔하지만 꾸준하게 진행되는 교사들의 교육봉사활동이 널리널리 전파돼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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