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이용해 이론식 수업에서 벗어난 다양한 실험위주의 장영실 과학교실 운영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교육청,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영실반 호응아산교육청(교육장 김세기)에서는 지난 2일(화)부터 2월2일(금)까지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중등 장영실반 2학기 일정을 온양여자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등 장영실반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아산교육청과 아산시청이 함께 투자한 사업으로 학년별로 수학·과학반, 논술·사회탐구반에 각각 25명씩 총 150명을 선발해 지난 여름방학에 4주 동안 1~3학년, 겨울방학은 5주 동안 1·2학년 학생들의 집중 수업과 체험학습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아산중 강희준 교사는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이론식 수업에서 벗어나 실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확대시키고,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어려운 선발과정을 거친 우수한 학생들이라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장영실반 수업에 참가했던 온양여중 2학년 최정아 학생은 “수업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불꽃반응 실험과 다양한 분자모형 만들기 실험 등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아산중 2학년 임용기 학생은 “이번 방학은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중등 장영실반은 관내 우수학생 선발 및 지역적으로 소외된 농촌 학생들을 30%이상 선발함으로써 우수학생에 대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는 등 아산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