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대학교가 지난 2일 두정동 제2캠퍼스에서 ‘산학협력중심캠퍼스’ 현판식과 함께 제2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1월2일, 한국기술교육대 두정동 제2캠퍼스 문열어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지난 2일(화)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중심 캠퍼스’를 열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날 제2캠퍼스가 위치한 두정동에서 2007년 신년교례회를 겸해 제2캠퍼스 및 첨단기술교육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 중심 캠퍼스’로 설립한 제2캠퍼스와 이 대학 산학협력단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첨단기술교육센터’의 현판식 제막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이미 작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첨단기술교육센터’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천안·아산권 첨단기술산업단지(클러스터)에 소재한 대기업 및 협력업체 재직자들의 능력개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직자 기술교육 및 학습조직 구축에 힘써왔다.정병석 총장은 현판식에 앞서 열린 대학시무식 신년사에서 “한기대가 구축한 ‘신 산학협력 인력양성 모델’은 대학의 주무부처인 노동부를 비롯해 기업계·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능력개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며 “이는 실험실습 위주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산업체 현장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형성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이미 많은 대학과 기업들이 한기대의 산학협력 과정을 벤치마킹하는 등 기술교육 분야에서 한기대는 국내 최고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새해 신년교례회를 겸한 이날 현판식에는 정병석 총장과 각 처·원장, 학부(과)장, 팀장을 비롯해 제2캠퍼스에 입주한 기업체 대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석해 2007년을 대학발전 도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