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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한 달 빨리 나왔어요”

“우리 아기가 한 달 빨리 나왔어요”

등록일 2007년0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 아기 성격이 좀 급한 편인가 봐요. 분만 예정일보다 한 달이나 빨리 나왔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정말 기쁩니다.”1월1일 새벽 2시55분, 단국대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순산한 손송숙(29·태안군 원북면)씨. 아기는 분만 예정일보다 무려 4주6일이나 빨리 나왔다고 한다. 조산이다 보니 아기는 2.3㎏으로 조금 작게 낳았다. 예정대로라면 분만일은 2월 첫째주가 될 것이다. 2월에 아이를 낳게 되면 설날 고향을 못 찾게 될 것 같아서 미리 부모님이 사시는 공주시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12월 마지막 날 예고 없이 찾아온 진통에 온 식구가 초긴장. 손씨는 이날 단국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리고 건강한 아기를 순산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좀 특별한 데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 아이도 2년 전 설날 새벽 0시0분에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단국대병원에서 낳았으니까요”큰 아들은 2005년 설날, 둘째 아들은 2007년 새해 첫날 같은 병원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낳은 것이다. 손씨는 두 아들이 각각 음력과 양력 1월1일에, 그것도 시댁 방문 중에 태어난 것이 우연치고는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고 말한다. “예정된 출산은 아니었지만 특별한 날, 특별하게 낳은 것 같아 우리 집안에 큰 복이 들어올 것 같아요. 우리 두 아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착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앞으로 2년 후 2009년 새해에도 혹시(?)…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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