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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인사 평등 보장해야”

“여성공무원 인사 평등 보장해야”

등록일 2006년12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공직자 인사제도에 문제를 제기한 김기영 의원. 김귀영 의원, 아산시 여성사무관 단1명… 여성홀대 지적“아산시와 인접한 공주시와 보령시는 인구가 10만 명 안팎이지만 여성사무관이 2명씩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21만 명으로 시세가 두 배나 되는 아산시에 사무관이 단 한명 뿐이라니 아산시는 여성을 홀대하는 것 아닙니까.”아산시 공무원 인사정책에서 여성공직자에 대한 인사형평성이 어긋난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김귀영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아산시 공무원 1048명 중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9급 51.4%, 8급 47.4%, 7급 38.9%, 6급 18.6% 5급 1.85%라며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행정자치부 권고비율인 10%에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의 보람 중 하나가 승진이며 승진은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라며 “행자부의 여성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에도 여성인력의 대표성과 활용성을 높이라고 돼 있는데 아산시 인사는 정책을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의원은 “아산시 인사제도에 있어 여성 공무원을 우대할 용의는 없는지, 또한 행자부의 권고 사항인 10% 기준까지 고위직 여성 공무원 비율을 맞출 용의는 없는지” 물었다.답변에 나선 김석환 행정국장은 “현재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은 1명으로 승진예정자 1명이 더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6급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의 증가 추세가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후면 여성 5급 사무관이 남성을 추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여성 고위직 공무원이 최소 10% 이상 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천안시를 예로 들며 행정의 전결권 확대를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천안시의 결재비율이 시장 7.9%, 부시장 5.6%, 실·국장 20.4%, 과장 52.5%던 것을 2008년까지 시장 6%, 부시장 5%, 국장 18%로 낮추고 실무책임자인 과장은 56%, 팀장은 15%로 올릴 예정이라고. 김 의원은 “아산시도 업무의 위임을 통해 공무원이 소신과 책임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석환 행정국장은 “현재 아산시장 결재비율 18%를 점차 낮춰 실무진 위주의 편재로 돌릴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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