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율 떨어져 국립검역원에 감정의뢰최근 아산의 한 오리농가에서 조류독감 의심 징후가 발견돼 국립검역원에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근농장은 물론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지난 14일(목) 아산시 농정과에 따르면 탕정면 갈산리의 한 농장에서(오리 9000수 사육) 산란율이 평상시보다 20~30%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지난 11일(월) 국립검역원에 병성감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아산시는 농장 주변으로 24시간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검역원 감정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만일 조류독감으로 판명될 경우 반경 3㎞ 이내의 가축을 도살 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근 농가는 물론 인접지역을 긴장상태로 내몰고 있다. 아산시청 농정과 관계자는 “감정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접한 천안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