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교 밑 대형 코스모스 군락지가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가 관내 길가에 가득 피어 ‘상쾌함’을 주고 있다.
특히 병천면에서 동면으로 빠져나가는 길의 병천교 밑 하상에는 코스모스 천국.
산들바람에 버들가지처럼 휘휘 늘어지는 폼에 길가는 사람들이 잠시 발길을 머문다. 흰빛과 붉은빛의 꽃잎들은 서로의 대조로 더욱 청초한 멋을 풍긴다.
그런 참에 코스모스는 역시 군락을 이뤄야 그 멋이 산다는 어느 작가의 말이 새삼스럽다. 군락이 화합, 단결을 의미한다면 어쩌면 천안시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군락을 이뤄 성공체전을 만들자는 기원 아닌가.
병천교 다리 밑은 코스모스(cosmos)로 작은 우주(cosmos)를 만들고 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