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14가구에 땔감으로 난방지원아산시는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 등 목재로서 활용성이 떨어지는 나무를 수집해 독거노인과 생계지원 대상자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아산시 산림녹지과는 2006년도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땔감용 나무를 산주들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를 숲 가꾸기 참여 근로자들을 활용해 지난달 수집해 독거노인, 생계지원대상자, 기초 수급자 등 노동력과 생계가 곤란한 가정 14가구에 땔감으로 지원한 것.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유가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 땔감으로 적합하도록 나무를 잘라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 줌으로써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산림녹지과 이낙원씨는 “땔감나누기 행사는 산주의 동의와 공공 숲 가꾸기 인력 등을 활용해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는 사업으로 추진된 점을 감안해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에 해택을 주는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