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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장 뜨거운 감자 ‘아기스포츠단’

‘아기스포츠단’

등록일 2006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아기스포츠단 자모와 자유토론을 갖는 의원들. 수감자 발언 오락가락 경고2회, 2시간 여 마라톤 감사임광웅(시의원):아기스포츠단이 폐강되는 이유는.최성근(관장):폐강에 대한 여론이 강하다. 다들 그러더라.임광웅:여론수렴은 어떻게 했는가.최성근:구두로도 들어오고, 사적으로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임광웅:(관장님에게) 구두로 들어오는 말과 사적으로 말하는 것을 아산시민의 여론이라고 할 수 있는가.최성근:자세한 사항은 서면으로 답하도록 하겠다.현인배(위원장):자리만 벗어나려고 하지 말라. 관장님은 지금 일관성 없는 답변을 하고 있다. 알고 있는 대로 사실 그대로 답변 바란다.여운영(시의원):2007년도 예산안은 언제 만들어졌나?최성근:11월로 안다. 여운영:아기스포츠단도 내년 예산안에 편성돼있지 않나. 최성근: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여운영:폐강할 것을 왜 예산안을 편성했는가. 최성근:2007년도 예산안 요구는 10월경에 상정한 것으로 안다. 폐강 전에 날짜기억 못하지만 예산요구했다. 폐강은 12월에 결정된 것으로 안다. 여운영:10월 말에 예산안을 상정하고, 폐강하겠다는 것은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 아닌가. 폐강결정은 누가하는가.최성근:계획수립은 관장이, 결정은 시장님이 한다. 여운영:폐강 결정은 관장님 독단적으로 한 것인가.답:그렇다… 아니, 직원과 협의해서 결정했다. 여운영:아기스포츠단은 너무 운영이 잘돼서 문제였다. 수영, 태권도, 발레는 국민생활관설립 목적에 타당하지 않는가. 최성근:아기스포츠단은 교육시설로 봐서…여운영:영어와 일본어를 가르치는 것은 문화예술체육인가. 그 자리에 또 다른 영어, 일본어 교육장을 세우려는 것 아닌가. 최성근:프로그램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계획은 짜고 있다. 여운영:지난 여름 학부모들이 돈을 낸 아기교육 재료비로 설치한 에어컨 시설 등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폐강했으니 떼어서 학부모들에게 다시 나눠줄 것인가. 최성근: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서면답변 하겠다. 여운영:다시한번 묻겠다. …최성근:자꾸 반복되는 질문 하지 마라.현인배:여운영 의원에게 지금 당장 사과하라. 오늘 이 자리의 발언에 대한 책임은 관장님이 져야 한다. 무책임하고 일관성 없는 답변이 계속되기 때문에 재차 확인을 하기위해 반복된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수감자 경고 2회, 수감자 발언사과, 정회 2회,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 방청자와의 대화 등 국민생활관의 행정사무감사장은 뜨거웠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안은 국민생활관에서 15년간 실시해 온 ‘아기스포츠단’ 폐강에 대한 내용이다. 아기스포츠단 폐강 결정은 ‘계획성 없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야기된 상처였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한 대안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흘렀다. 7일(목)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국민생활관 행감은 아기스포츠단 폐강에 대한 내용만으로 2시간 여 진행됐다. 행감이 진행되는 동안 아기스포츠단 자모들도 방청석에서 관심 있게 내용을 지켜보았으며,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이후에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현인배) 의원들과 의석에 앉아 자유롭게 상호 의견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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