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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의원, 방문객수·경제효과 산출근거에 의문

산출근거에 의문

등록일 2006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성웅이순신축제와 짚풀문화제가 도마에 올랐다. 정경자 의원은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과 올해의 문화제 운영현황과 예산지원내역, 관광수익, 방문관광객수 현황자료를 요청했다. 문화관광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2005년 6일간 9억9500만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준비해 45만2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7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표 참조> 이어 올해는 5일간 개최했지만 47만1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예산은 9억3300만원으로 줄고 경제효과도 69억원으로 줄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정경자 의원은 각종 보고수치의 산출근거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대규모 학생이 동원된 행사이기 때문에 이들을 관광객으로 볼 수 있냐는 것이다. 또한 각 읍면동에서 동원된 단체방문객과 공무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을 제외하면 순수 관광객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몇몇 상징행사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축제와 크게 차별화되지 못한 채 주제가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어느 축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체험장, 먹거리, 동원행사 등을 탈피해 보다 세련되고 완성된 축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배 문화관광과장도 일부 공감을 표했다. 특히 금산 인삼이나 강경젓갈 등 특산품이 아닌 인물축제의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정거묵 의원은 “짚풀문화제의 체험장, 볼거리, 전시장 등을 꾸며놓고 3일만에 철수하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굳이 화려한 무대행사나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전시장이나 체험공간은 1주일 정도 더 긴 시간을 두고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짚풀문화제에 출품했던 작품을 창고에 방치하지 말고 전시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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