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07년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6대 시정방안과 중점과제를 밝혔다.
아산시의회 제110회 정례회에서 강희복 시장은 ‘처음보다 더 처음 같은’ 각오로 노력하겠다며 2007년도 6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지난 한 해의 성과 중 투명한 절차에 의한 쓰레기소각장 입지결정, 10여년 미뤄졌던 아산신도시 개발과 탕정 인주산업단지, 삼성과 소니의 합작으로 세계최초의 50인치 생산라인 착수, 평생학습도시 인증 등을 언급하면서 내년도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공동책임영역을 넓혀 나가자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5801억원으로 당초 예산액인 6225억원 보다 424억원(6.8%) 감소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4% 증가한 3902억원, 특별회계는 29.4% 감소한 1899억원이다. 감소원인은 특별회계에서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이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아산테크노밸리로 전환됨에 따라 910억원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강 시장이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시정방향에 맞춰 내년도 사업예산안이 편성됐다. 아산시의 지난 한 해 진행된 사업과 내년 계획된 사업은 이번 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예산안심사 등을 통해 의회의 평가를 거쳐 승인을 얻을 수 있다.본보는 오는 26일(화)까지 진행되는 제11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예산안심사, 시정질문 등을 밀착취재를 통해 지상 중계할 계획이다. 아산시 6대 시정방안, 무엇인가① 10년 내 인구 50만명 수용도시로 기틀마련중부권 거점기능을 수행할 아산신도시를 차질없이 건설하고,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인구 50만 대도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과 10개노선의 광역도로 개설사업에 총 2000여 억원의 국비가 투자돼 입체적인 선진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염치, 음봉, 둔포, 영인, 인주 등 동북부권에 대한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하고, 선장, 도고, 신창 등 서부권에 대한 공급을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업과 농업용수의 공급을 확대해 도시발전에 필수적인 물문제를 해결하겠다고.② 온양권 새로운 시가지 조성온양권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등 종합리모델링 건설사업을 과감히 추진해 인구 20만의 아산시 중심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50만평의 자체 택지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시가지를 확장하고, 서부권 100만평 이상의 신규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함으로써, 인구유입을 가속하 시키겠다는 방안이다. 이와함께 10개지구 주거환경개선과 노후 주거지역의 재개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시내 중심권역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뉴타운’ 개념의 도시를 설계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전철 개통에 발맞춰 경찰교육타운 조성이 온양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아산경찰서 이전 부지를 시민문화센터와 청소년의 건전한 창의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안도 내놨다.폐 철로부지는 시민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곡교천을 정비해 생태문화하천으로 만들고, 친환경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계획을 밝혔다.③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자유구역 추진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리더도시의 도약방안을 밝혔다.탕정 LCD단지는 민간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짐에 따라 부품업체 입지를 위한 둔포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을 2008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계 디스플레이 엑스포개최를 추진해 마케팅 및 전시·컨벤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덕연구개발 특구와의 기능적 연계를 통해 연구기반을 확충해 고부가가치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④ 온양민속박물관 주변 곡교천과 어우러진 중부권 최대의 문화종합타운으로지난 4년간 추진해온 명문학교 육성과 영어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과후 학교 지원으로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미국 랜싱시 및 이스트 랜싱시와의 어학연수협약을 구체화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또한 미시간주립대학을 비롯해 미국내 명문대학 진학의 길을 개척해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국민생활관 부지는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하고, 지역내 대학 등과 협력해 전문화된 취업교육과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범적 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온양민속박물관 주변지역에 국도비와 민자를 유치해 문화예술의 전당, 청소년 교육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곡교천과 어우러진 중부권 최대의 문화종합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지역에 실용성있는 장영실 과학관을 추진하고, 맹씨행단 주변에는 청백리 기념교육관을 건립해 아산정신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⑤ 다시 찾고 싶은 온천관광도시로3대 온천의 관광기능을 확충하고 온천·옹기 전시체험관을 개관해 온천관광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당골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민속마을 저자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청정 전통문화 테마관광단지로 개발해 2008년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라 주말장터, 전통놀이, 농촌체험관광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관광, 수변관광, 산림관광 등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살린 체계적인 관광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아산만 일원을 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하고자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종합운동장에도 예산을 집중투자해 2008년도 도민체전을 개최하고 실내체육관은 다목적 문화체육관으로 설계해 BTL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곡교천 하천부지를 활용한 하키전용구장 건립, 신정호 생활체육공원내 신세대 X스포츠 시설설치, 중장기 계획으로 미니 카레이스 경기장과 레포츠형 승마장 조성계획도 설명했다.⑥ 농업발전 실무협의회 구성과 상설농민대학 운영선진도농 통합도시와 복지도시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 농업발전실무협의회 구성과 상설농민대학 운영으로 농업인재를 양성하고 농산물 가공유통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품질고급화와 친환경농업, 아산쌀 명품 브랜드화, 농기계대여은행운영, 1직장1농촌 자매결연 등 도농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시설 지속적으로 개선, 노인일자리창출, 장애인과 여성의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종합병원유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